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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박경민 해경청장 "세월호, 반성하고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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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해 불법 중국어선 단속 함정 찾은 박경민 청장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16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해경 역사에서 늘 반성하고,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이날 취임 이후 첫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다시는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결코 있었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청장은 2년 8개월 만에 해경이 부활한 것과 관련해 "세월호 사고 이후 해경이 해체됐다. 구조 과정과 초동 대처과정에서 해경이 잘못했다는 국민의 뜻에 따라 해체됐다"며 "다시 이렇게 부활한 것도 '해경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 안전을 꼭 지켜달라는 게 국민의 요청이고, 주권 수호도 마찬가지다"며 "국민의 열망이 담겨 있는 메시지로, 충분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거듭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출범했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인 박 내정자는 목포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법학과(1기), 동국대 대학원 경찰행정학 박사 과정을 거쳤다.

그는 1985년 경위로 임용돼 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광주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대변인,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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