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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무성 "상향식 공천 실패? 전략공천은 사천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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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사말하는 김무성 의원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16일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자신의 정치적 브랜드인 '상향식 공천'을 '실패'로 규정하자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류 혁신위원장이 '상향식 공천을 해서 지난 총선에서 패했다'고 말하는데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패배는 특정 권력자와 그 추종세력들이 상향식 공천의 취지를 훼손하고 당원과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상향식 공천은 공천권이 당원과 국민에게 있는 반면 전략공천은 특정 권력자가 공천권을 휘두르며 자기 사람을 심는 '사천'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킨다"고 강조했다.

앞서 류 혁신위원장은 "상향식 공천이 특정 지역사회에서 이미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 기득권 재생산에 유리하다는 문제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전략공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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