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중국 무석사무소 연내 개소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은행은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로부터 중국 무석사무소 설립에 대한 인가서를 받아 연내에 중국 무석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무석시는 강소성 내 경제규모 3위이자 1인당 GDP 순위 1위 도시로 중국 경제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한국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LG하우시스, LS전선 등 대기업과 현대차, 기아차의 협력 기업 등 다수의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다.

개소 예정인 중국 무석사무소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와 신사업 연구개발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광주은행의 강점인 중소기업과 개인 대상 소매금융 시장 조사를 위해 중국 지방은행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이 속한 JB금융그룹은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 주요 거점 진출을 완료했으며 중국 강소성 주요 도시의 금융투자기업과 업무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김한 광주은행장은 "중국 무석사무소 설립 인가는 광주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 차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며 "한·중 수교 25주년에 즈음해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향후 대중국사업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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