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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17일 장준하 선생 서거42주기 추모식···피우진, 文대통령 추모사 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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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7일, 장준하 선생 서거 42주기 추모식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가보훈처는 일제시대 광복군으로 활동한 장준하 선생 42주기 추모식이 17일 오전11시 경기 파주시 장준하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장준하기념사업회(회장 유광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은 정세균 국회의장, 피우진 보훈처장, 기념사업회원, 청년등불학생,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추모사를 대독한다.

장준하 선생은 1918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났다. 서주(徐州)지구에서 일본군 진영을 탈출해 김준엽·홍기화 등과 함께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했다.

한국광복군 간부훈련반 훈련 당시 여가를 이용해 김준엽과 함께 잡지 '등불'을 발간, 독립사상을 고취시키고 광복군의 존재를 중국인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1945년에는 한미합작특수훈련인 OSS훈련 정보·파괴반에 배속돼 훈련을 받고 국내 침투공작을 벌이기 위해 대기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선생은 1975년 8월17일 경기도 포천시 약사봉으로 등산을 나섰다가 의문사를 당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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