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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아산시, 모든 아동 정신건강 챙긴다 '학교로 찾아가는 마음행복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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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복기왕 아산시장, 김준표 아산교육장(왼쪽부터) 14일 시청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청소년 마음행복 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 했다. /제공=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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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지역의 소외계층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일반가정 학생들까지 확대 지원한다.

시는 지역 기관들과 함께 전국 최초로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청소년 마음행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동·청소년 건강지원사업은 시가 순천향대학교 및 아산교육지원청과의 거버넌스를 통한 관내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정신건강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모든 학생들에게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올 하반기부터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아산시청에서 복기왕 아산시장, 김준표 아산교육장,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소외계층을 우선으로 하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이 상대적으로 일반가정 학생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 정서적 관심군 학생 관리를 위해 부모 동의 없이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사전 예방적 심리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집단심리 프로그램 및 부모교육으로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의 설계와 진행은 순천향대 심리치료 전문교수를 비롯한 전문 인력들이 참여한다.

학생 프로그램은 수업시간에 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동작, 음악, 놀이, 색채 4가지 특별 프로그램으로 매주 2시간씩 5회 운영한다.

부모교육은 참여 학생의 학부모 중에서 30명씩 4회 실시하고 자녀양육과 관련된 정보제공과 고충상담을 하며, 올 하반기부터 4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중독과 학교 부적응을 겪는 초·중생들의 정신 건강을 돕는 심리치료 프로그램 사업은 사업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시범학교들 두배로 늘려 12곳 이상의 학교에서 확대 시행하고, 향후 사업효과가 좋으면 모든 초·중학교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복기왕 시장은 “미래 희망인 아동과 청소년이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아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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