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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헌혈도 훈련이다' 양천구, 을지연습기간 중 채혈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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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을지연습기간(8. 21.~8. 24) 중 전시에 전상자 발생 시 치료에 필요한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채혈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천구는 경찰서, 군부대(215연대 3대대), 대한적십자사 서부혈액원과 연계해 비상시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3층 양천홀에 전시 대비 임시 채혈반을 설치해 채혈대상자를 관리하고, 훈련장소를 통제한다.

채혈반을 함께 운영하는 서부혈액원은 채취훈련 장비와 차량, 인력을 지원하고 혈액채취, 혈액수송·보관을 담당한다.

이날 헌혈대상은 구청 전직원과 양천경찰서, 군부대(215연대), 지역주민들이다.

전시 체혈훈련도 일반 헌혈과 같이 ▲혈액형검사 ▲혈액비중검사(빈혈검사) ▲혈압검사 ▲B형 간염 항원검사 ▲C형간염 항체검사 ▲간기능검사 ▲매독항체검사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헌혈증서도 수령할 수 있다.

헌혈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주민(만 17세 이상 70세 미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장방문을 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전시 혈액확보를 위한 채혈훈련은 을지연습의 내실화 및 전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며 "혈액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기능을 한다. 이번 훈련뿐만 아니라 하절기 혈액부족 예방을 위해서 많은 주민들이 헌혈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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