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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그린커튼 설치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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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관내 보건소, 학교 등 건물 벽면에 '그린커튼'을 조성해 운영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린커튼은 나팔꽃, 풍선초, 여주 등과 같은 일년생 덩굴식물을 건물 외벽이나 창가에서 재배해 햇빛을 막아주는 것이다.

그린커튼은 식물의 이산화탄소 흡수원을 늘려 공기를 정화하고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한다. 도심경관 개선은 물론, 뜨거운 열기를 잡아 건물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현재 그린커튼을 조성한 곳은 강동구 보건소, 강일동 주민센터, 상일미디어고, 둔촌초등학교와 곡교경로당 등 5곳이다.

강동구는 건물 높이가 10m 내외이며 일조 여건이 좋은 건물을 선정, 창문 앞쪽 지면에 덩굴식물을 심은 화분을 배치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그린커튼은 에너지 절약 외에도 건물 하층의 사생활 보호와 소음·먼지 차단에도 긍정적 효과를 발휘한다"며 "앞으로도 생명력 넘치는 녹색공간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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