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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낙연 총리 "살충제 계란, 정부 잘못 있었다면 국민 앞에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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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모두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이전 정부건, 지금 정부건 잘못이 있었다면 솔직하게 국만 앞에 사과를 드리고, 향후 국민 식생활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도 알기 쉽게 설명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제36회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에서 "며칠 안에 이 문제는 관리 가능한 상태로 되리라고 봅니다만,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 두 부처가 국민께 가장 알기 쉬운 방법으로 정확하고 정직하게 설명해 드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이른바 살충제 계란으로 국민의 불안과 불편이 몹시 크다"며 "계란은 생산과 유통과정이 거의 완벽하게 파악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AI라든가 하는 다른 문제보다는 훨씬 더 쉽게 통제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설명이) 오늘, 내일을 넘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리는 최근 초등교원 수급문제와 관련해 "이전 정부에서부터 수급 사정을 감안하지 않은 정책이 쌓이다 보니 그 계산서가 지금 마구 돌아오는 것 같이 느껴진다"며 "임용고시 준비 학생의 불안을 덜어주도록 보완조치가 빨리 나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밖에 오는 9월1일부터 정기국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예산, 입법, 국정감사 모두 각 부처가 차질 없이 준비하고 대처해야 한다"며 "야당 의원의 제안, 주문, 꾸지람을 그때그때 듣고 수렴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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