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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남해군, 경로당 64곳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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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한다.

남해군은 국비 3억300만원을 포한한 내년도 사업비 6억600만원을 투입, 군내 경로당 64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의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3㎾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각각 설치하게 된다.

이에 군은 경로당 1곳마다 월 324㎾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모두 3840여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경로당에서 전기 생산량보다 전기를 적게 사용하면 남은 전기는 내달로 넘겨 사용이 가능해 어르신들이 날씨에 맞춰 냉·난방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그동안 폭염이나 한파에도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까봐 어르신들이 냉·난방기를 잘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마을 경로당에 발걸음을 더해 활기찬 노후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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