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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제주 계란은 살충제 없는 청정란··· 도, 조사결과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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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 살충제 계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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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오염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안동우 제주 부지사


산란계 농장 현장 조사에서도 살충제 사용 흔적 없어

도 검사증명 발급, 제주 계란 유통허용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계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내 산란계 37농가, 100만5000마리중 친환경 인증농가 23농가 86만3000마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일반 농가인 7개 농가 10만5000마리는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15일 잔류물질 검사를 한 결과 모든 농가의 계란에서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농가마다 30알씩 수거해 샘플링검사를 실시했다.

안동우 정부부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결과를 발표하면서 "도는 검사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검사기관의 검사증명을 발급해 계란유통을 허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제주산 안전계란의 생산과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산란계 사육농가의 정기적인 교육과 피프로닐 등 살충제 잔류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정시에서 이뤄진 제주 산란계 농장 살충제 사용여부 검사에서도 살충제를 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15일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장 전체 34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한 결과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이날 친환경 산란계 농가 18곳을 포함해 전체 27곳, 서귀포시는 친환경 농가 1곳을 포함해 전체 7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이같이 확인했다.

제주도내에는 산란계 농장이 전체 37곳에서 100만마리를 키우고 있다. 하루 56만개의 계란이 유통된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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