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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우리나라 스낵김, 동남아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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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싱가포르 맥주축제서 '김맥(김+맥주) 프로젝트' 전개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의 대표 맥주 축제인 'BEERFEST ASIA 2017'에서 싱가포르의 '타이거(Tiger)' 맥주와 함께 우리나라 스낵김을 알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김맥(김+맥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맥 프로젝트는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이자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 김으로 만든 스낵김이 세계 스낵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 열리는 주요 맥주 축제에 참가, 홍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에서 유명 벨기에 맥주인 '스틴 브뤼헤(Steen Brugge)'와 함께 우리나라 스낵김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중국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BEERFEST ASIA 2017'은 싱가포르의 유명관광지인 마리나베이 크루즈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맥주 축제다. 매년 20만 명 이상 참가한다.

해수부는 이번 축제에서 미디어데이 행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스낵김을 홍보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타이거 맥주와 함께 우리나라 스낵김이 가진 매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장 내에 '스낵김' 홍보관을 설치, 스낵김 제품을 전시하고 부스를 찾은 고객들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또 타이거 맥주 부스에서도 맥주 구매 고객에게 우리나라 스낵김을 무료로 증정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스낵김과 맥주 조합'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싱가포르 맥주축제 참여를 계기로 우리 스낵김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확대되도록 생산·가공·홍보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중국(상하이), 미국(뉴욕) 등에서 개최되는 주류 축제와 연계해 우리 스낵김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스낵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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