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바른정당 "살충제 달걀, 정부가 문제 키워···대책 마련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뉴시스

주호영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바른정당은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바른정당은 16일 살충제 달걀 파문과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국민 식탁위의 대표 식품이자 국민 간식의 주재료인 달걀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범정부 대책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해당 농가의 달걀을 전량 회수해서 바로 폐기해야 한다"며 "또 유해성과 양계농가 안전성 관리 실태를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온갖 괴담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괴담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게 중요하다"며 "산란기 농장 전수조사, 시중유통 계란 안전성 검사를 완료해 안전한 달걀만 유통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특히 "AI 여파로 달걀값이 폭등한 와중에 살충제 사고까지 겹쳐서 가격불안, 수급불안이 어마어마 하다"며 "수급과 가격 안정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정부가 이 문제를 키운 측면이 훨씬 많다"며 "이미 지난해 8월 문제제기가 됐는데 전수조사를 안하고, 일부만 조사해서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불과 1주일전인 11일 국회에 보고하기를 '조사했지만 농약이 전혀 검출안됐다'고 했다"며 "식품안전과 관련한 정부당국의 대처가 안일하고, 부실하기 짝이 없다. 지금이라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시스템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정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ong1987@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