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백두산위인칭송대회…"김정은, 21세기 태양" 찬양

2017년 백두산위인칭송대회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1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백두산위인칭송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16일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숙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국제준비위원회 명예위원장과 공동위원장들, 여러 나라 대표단과 각계 인사들, 북한 주재 외교관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2017년 백두산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각하'라고 표현하며 "인류자주위업을 빛나는 승리로 향도하시는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이라고 찬양했다. 그러면서 "21세기는 예속과 침략과 간섭이 종식되고, 모든 나라의 자주권과 평등이 보장되며, 진정한 국제적 정의가 실현되는 김정은세기로 빛나게 될 것"이라고 선동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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