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께 경북 영덕군 남정면의 주택에서 술에 취한 조카 B(49)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의 어머니 C(70)씨의 신고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7년 전 미국에서 귀국해 이들 가족과 함께 살던 A씨는 조카 B씨와 거주 문제로 자주 다퉜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와 C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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