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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특징주]한국항공우주, '적정' 감사의견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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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검찰의 분식회계 수사로 급락했던 한국항공우주(KAI·047810)가 상반기 반기보고서에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면서 16일 주가가 급등세로 반전했다.

KAI는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3만6900원)대비 14.91% 오른 4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검찰이 분식회계 정황을 포착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한 KAI의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 이후 줄곧 3만원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제출한 반기보고서에서 외부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이 '적정'의 감사의견을 부여하자 단숨에 4만원대를 회복했다.

또 2013~2016년 누적 매출액은 350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4억원, 427억원 증가했다고 정정공시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일관성 있게 적용했다면 분식회계의 의혹도 해소가 가능하다"며 "이번 삼일회계법인의 KAI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 감사의견 부여는 매우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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