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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남대 '코스모스 졸업식' 부활··· '축제의 장' 추억거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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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남대 후기 학위수여식 포스터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최근 대학가에서 8월 후기 졸업식 일명 '코스모스 졸업식'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부활시켜 색다르게 진행하는 대학이 있다.

16일 한남대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2시 교내 성지관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다.

지난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학생과 대학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슬로건을 정해,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딱딱하고 무거운 졸업식 분위기에서 벗어나 모든 참여자들이 동참해 즐기도록 한다.

졸업생 전원이 단상에서 총장에게 직접 학위증서를 받는다. 또 개인별로 학위를 받는 장면을 학교측이 촬영, 사진파일을 무료 제공하고 대학 로고가 자수된 졸업 스톨(stole,어깨에 걸치는 긴 숄)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추억의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야외 포토존과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도 제공한다.

학부모들도 적극 초청했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개별 연락을 해 학위수여식 참석을 요청했고 참석 학부모들에게 그동안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축하꽃을 달아준다.

일부 학부모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코스모스 졸업식 준비를 위해 3개월 전부터 4학년 1000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했다"며 "기획 및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기억에 남을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코스모스 졸업식에는 학사 471명, 석사 115명, 박사 15명 총 601명이 졸업을 한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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