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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북도,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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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16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지진관련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다.

경북도 "9·12 지진으로 지진관련 정보 부족, 지진대응 전문기관 부재에 따른 어려움을 느끼면서, 지진 관련 체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국책기관 설립이 필요해졌다"며 추진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또 "현재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3곳을 중심으로 분야별로 지진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진 연구를 전담하는 체계적인 연구기관은 없다"며 경북 동해안 지역은 활성단층의 영향으로 지진빈도가 가장 높고 국내 원전의 50%가 있으며, 일본과 미국 등의 경우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지진연구기관이 설립된 사례 등을 들어 경북에 이 기관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이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현장중심 지진·원전 안전대책 강화 지역공약 사업으로 반영된 만큼, 경북 동해안지역에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며 “도민들의 안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서 지진 연구·교육·훈련 등 총체적 역할이 가능한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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