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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LG전자·오리온·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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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제부 첨부용/ 20170816 8시 top5


뉴시스

/경제부 첨부용/ 20170816 8시 레벨


시장심리 워스트5, 한국항공우주·금호타이어·에이블씨엔씨·한국콜마·BNK금융지주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16일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로 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LG전자·오리온·SK하이닉스가 선정됐다.

반면 시장심리가 가장 저조한 '워스트 5'로는 한국항공우주·금호타이어·에이블씨엔씨·한국콜마·BNK금융지주가 뽑혔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로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날 톱5에 선정된 삼성증권 MSI 레벨은 전 거래일보다 1계단 상승한 7단계로 조사됐다.

삼성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80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9.5% 증가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또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67억원으로 27.2% 늘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4.1% 상회, 타 증권사가 증시 호황에 따른 트레이딩 및 IB 수익 증가로 호실적이 이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실적"이라면서도 "점진적으로 IB 및 트레이딩 부문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효과는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발행어음 사업의 금융당국 인가가 보류됨에 따라 증권업계 초대형 IB 경쟁에서 삼성증권이 한 걸음 뒤처질 것이라는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앞서 삼성증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절차 진행으로 지난 10일 금융당국으로부터 7월에 신청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가 보류됐음을 통보받았다.

삼성증권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영업이익, 당기, 대회, 컨센서스, 하이라이트, 매출액 등이 키워드로 언급됐다.

미래에셋대우 MSI 레벨은 전 거래일 3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4단계 올랐다.

미래에셋대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748억원으로 전기와 비교해 21.9% 증가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36억원으로 48.5% 뛰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일회성 염가매수 차익과 IB 및 이자손익의 폭발적인 이익 개선에 기인한다"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수익, 영업이익, 증가, 당기, 실적, 위탁매매 등이 키워드로 검출됐다.

LG전자 MSI 레벨은 이날 7단계로 전 거래일보다 1계단 올랐다.

LG전자는 자사의 올레드(OLED) TV가 유럽 영상음향 분야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EISA 어워드'를 6년 연속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날 발표했다.

LG전자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기능, 스마트폰, 화면, 카메라, 사진 등이 키워드로 조사됐다.

오리온 MSI 레벨은 7단계로 전 거래일보다 4계단 높아졌다.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의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2% 줄어든 525억원을 나타냈다고 오리온그룹은 지난 14일 밝혔다.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로 중국 법인에서의 실적이 부진한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은 최근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또 6월 중국의 적자폭이 10억원 내외까지 축소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라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또 "3분기에는 역성장세가 크게 완화되고 내년부터는 사상 초유의 기저효과로 내년 1분기 중국 매출 증감률은 40%를 상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하반기 실적을 확인하면서 가기에는 너무 늦은 만큼 지금이 매수 최저기다"라고 제안했다.

오리온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지주회사, 전환, 음악, 매출, 중국, 인적분할 등의 단어가 상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5계단 뛰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대북 리스크와 외국인 차익 실현으로 부진했지만 지난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주가가 6% 넘게 뛰어 눈에 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경제전문 매체인 이코노미 데일리가 지난 14일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모바일 D램 고정 가격을 최대 19%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제조업체에 통보했다고 전해지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 반등했다"며 "사실 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SK하이닉스 모바일 D램도 가격이 15% 수준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치보다 7% 전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외국인, 반도체, 실적, 시장, 코스피, 상승 등의 키워드가 빈도가 높게 감지됐다.

반면 시장심리가 가장 나쁜 5종목으로는 한국항공우주·금호타이어·에이블씨엔씨·한국콜마·BNK금융지주가 집계됐다.

한국항공우주 MSI 레벨은 이날 1단계로 전 거래일에 비해 2계단 하락했다.

한국항공우주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검찰, 분식회계, 적정, 수사, 매출, 실적 등이 키워드로 가장 많이 뽑혔다.

금호타이어 MSI 레벨은 이날 1단계로 전 거래일에 비해 4계단 내려왔다.

금호타이어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금호산업, 회장, 인수, 금호기업, 매각, 금호홀딩스 등의 키워드가 상위권에 추출됐다.

에이블씨엔씨 MSI 레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단계이다.

에이블씨엔씨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영업이익, 작년, 감소, 증가, 중국인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한국콜마 MSI 레벨은 이날 1단계로 전 거래일보다 3계단 하락했다.

한국콜마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피부, 효과, 제품, 매출, 아토피, 화장품 등이 키워드로 조사됐다.

BNK금융지주 MSI 레벨은 이날 1단계로 전 거래일보다 3계단 낮아졌다.

BNK금융지주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회장, 차기, 지주, 부산은행장 혐의 등이 키워드로 검출됐다.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간 흐름과 비교해 MSI(Market Sentiment Index)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한편 8월 1일부터 선보이는 빅데이터 MSI 모바일 전용 버전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뉴시스'앱을 내려받거나 뉴시스 모바일 홈페이지(m.newsis.com)에 접속한 뒤 메인화면의 '빅데이터 MSI'를 클릭해 이용하면 된다.

mint@newsis.com

※ 빅데이터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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