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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양산시 '살충제 파문' 산란계 농장 계란 출하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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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양산시, 살충제 파문 계란 전면 출하중지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경남 양산시는 최근 국내산 계란 '살충제' 파문이 확산하자 관내 산란계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에 살충제 잔류 물질 검사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산시는 계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관내 25곳 산란계 농장 103만 마리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지난 15일 정부의 출하중지 등 조치에 따라 전면 중지했다.

이어 이들 농장에서 생산되는 계란을 수거해 살충제 성분 유무를 검사한다.

양산시는 이번 주 내 검사 결과에 따라 이상이 없을 때 출하를 허용하고,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 검출될 경우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농약이 검출된 계란은 식용 목적으로 유통이 금지되며 잔류 위반 농가로 지정돼 6개월 동안 규제검사 대상이 된다.

또 양산시는 일일 90여만 개의 계란을 생산·출하해 부산·경남 등 전국으로 유통하는 만큼 산란계 사육농장 잔류물질 일제검사를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계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동물의약품 사용기준 준수 지도·점검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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