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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외국인 보유 주식 첫 600조 돌파···올들어 7월까지 11.5조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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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주식 규모가 600억원을 넘어섰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 주식 579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는 3560억원, 코스닥은 2230억원 규모로 주로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샀다. 올 들어 7월까지 매수한 규모는 11조4730억원에 이른다.

7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전체 상장주식의 33.4%인 605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상장채권은 2조7550억원을 순매수했다. 1~7월 누적 순투자 규모는 17조2750억원이다.

7월 말 보유잔고는 106조5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4%를 차지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전체 상장증권(주식+채권) 규모는 712조200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주식은 미국(9000억원)과 유럽(4000억원)이, 채권은 중동(1조2000억원)과 유럽(7000억원)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고 주가 상승으로 보유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면서 "채권도 7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지며, 보유잔고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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