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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텐센트, 카카오 웹툰 유료 비즈니스 모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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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는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만화 전문 사이트 '텐센트동만'이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 '기다리면 무료'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콘텐츠플랫폼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이 중국 현지 플랫폼에 정식 계약을 통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카카오 측은 밝혔다.

'기다리면 무료'는 작품별로 설정된 일정 시간이 지나면 1회차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텐센트동만은 5만 명이 넘는 연재 작가와 2만2천600여개의 연재작, 전체 누적 조회수가 100억을 넘는 중국 최대의 웹툰·애니메이션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올해 초 20개 작품을 텐센트동만에 연재하고 유료화 모델을 공동 논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텐센트동만과 콘텐츠 공급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을 비롯한 플랫폼 운영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하고 2차 콘텐츠와 동영상 등 분야도 협업할 계획이다.

이진수 콘텐츠사업부문 부문장은 "'기다리면 무료' 모델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텐센트동만의 중국 내 플랫폼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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