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7일 남자친구 A씨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찾아간 B씨. 다른 남자가 생겼냐며 추궁하던 A씨는 주먹 등으로 B씨를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B씨, 뇌를 심하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인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같아 화가 나서 때렸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이 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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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바람을 놓고 말싸움을 벌이다 70대 할머니가 폭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70대 여성 A씨는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저녁식사 중이었습니다. 할머니의 일행 한 명이 덥다며 에어컨 바람 방향을 자신들이 앉은 테이블로 옮겼는데요,
바로 옆 자리에 있던 20대 남성이 바람이 자신에게로 온다며 계속 불만을 제기했고 결국 말싸움으로 번졌습니다.
A씨는 홧김에 핸드백으로 남성의 배를 쳤고, 뒤늦게 사과를 했지만 남성이 처벌을 원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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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 몰카 안경으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27일, 지하철 혜화역에서 안경을 쓴 남성이 힐끗힐끗 쳐다보며 계속 따라온다는 한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남성의 안경을 살펴봤더니 안경테에서 USB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단자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여성의 몸을 촬영한 혐의로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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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최근 4년 동안 한 장소에서만 14개가 발견 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 전북 남원시는 지난달 중순쯤 지리산 자락의 한 과수원에서 댕구알버섯 2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름 34cm 크기인데요. 이 과수원에선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2개, 지난해엔 8개의 댕구알버섯이 나왔습니다.
한 곳에서만 모두 14개가 자란 셈인데, 표면이 백색인 댕구알버섯은 공처럼 둥근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알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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