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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문재인 대통령, 기업인 회동서 '5G'를 또다시 '오디'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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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차 주요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칵테일 타임'을 열고 주요기업인들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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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시절 '3D 프린터'를 '삼디 프린터'로 발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5G'를 '오디'라고 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경남 창원에서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 정책을 발표하면서 '5G'를 '오디'로 읽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59분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7개 기업 총수들과 만나 간단하게 '칵테일 타임'을 갖고, 이어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1시간 50분 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주관사를 맡은 KT기업 황창규 회장에게 "이번에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기간 동안 오지(5G) 통신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준비가 잘 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황 회장은 "대통령님께서 G-200일에 오셔서 평창 올림픽이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올림픽은 파이브지를 상용화하는 IT 올림픽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파이브지라는 것이 전 세계 서비스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것이 4차 산업의 기본이자 아주 핵심이 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자신의 '삼디 프린터' 발언에 대한 지적에 "우리가 무슨 홍길동인가? '3'을 '삼'이라고 읽지 못하고 '쓰리'라고 읽어야 하나?"라고 반박한 바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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