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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권오준 포스코 회장 "비정규직·상생협력 적극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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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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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논의와 함께 1, 2, 3차 협력기업과 상생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의 이같은 검토는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간담회를 가진 뒤에 곧바로 나온 것이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지난 27일 문 대통령과 간담회 직후 곧바로 긴급 본부장 회의를 소집해 청와대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일자리 나누기나 비정규직 전환 문제, 1차뿐만 아니라 2, 3차 협력기업과 상생협력활동을 눈앞의 비용으로만 인식하지 말자"면서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포스코 경쟁력 향상방안으로 사고를 전환해 적극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정부의 주요 정책에 협조하기 위해 다른 대기업들의 좋은 사례들도 적극 참조하라고 본부장들에게 지시했다.

권 회장은 "다른 기업들이 추진하거나 추진할 계획인 정책들중에 우리가 참고할만한 것들이 있던데 벤치마킹해서 포스코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문재인정부의 제1 정책인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 회장은 "조업에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한 하이브리드산업을 육성해 새롭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자"고 밝혔다.

포스코는 39개 전 그룹사의 스마트화 달성에 나서고 있다. 또 그룹사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사들에게도 스마트화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19일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스마트 공장 성과를 임직원 및 고객사와 공유하고 사내외로 스마트 기술 적용을 확산하기 위한 '스마트 포스코 포럼 2017(Smart POSCO Forum 2017)'을 개최한 바 있다. 올 7월부터는 취약계층 청년취업을 위한 인공지능관련 무상교육을 시작해, 연간 100여명의 이론과 실기를 겸한 인재를 육성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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