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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하반기 컨소시엄 분양단지… 2만3천여가구 일반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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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지역별 컨소시엄 아파트 분양 현황. 사진=부동산 인포 제공.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대단지를 중심으로 2개 이상의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분양될 컨소시엄 아파트는 전국 16곳에서 2만3614가구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될 컨소시엄 아파트는 전국 16곳 2만361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6배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638가구로 가장 많다. 작년 동기 4527가구 대비 5111가구 증가했다.

안양 호원초주변지구 재개발, 성남 신흥주공 재건축, 과천주공2단지 등 굵직한 정비사업 물량들이 분양 예정이다.

경기 다음으로는 △서울(3681가구) △세종(3100가구) 순으로 컨소시엄 분양물량이 많다.

세종은 지난 해 하반기 5649가구가 공급돼 전국에서 컨소시엄 분양물량이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총 3100가구 분양에 그쳤다.

올 하반기 예정된 컨소시엄 분양단지는 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총 16곳 중 12곳이 재건축, 재개발 단지다. 작년 하반기 컨소시엄 분양단지 13곳 중 단 2곳만 재건축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에는 세종시 4-1생활권, 경기 동탄2 등 택지지구 공급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권일 부동산 인포 리서치팀장은 “컨소시엄 아파트는 브랜드 가치가 높아 입주 후에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고 건설사 입장에서도 사업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손희연 기자 f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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