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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농어촌버스업계도 금호타이어 중국 매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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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방침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농어촌버스업계 대표 등 10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본분을 지키고, 국내 타이어 산업과 지역경제를 무너뜨리는 금호타이어 해외 부실 매각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금호타이어 매각 중단[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보호와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해 금호타이어 졸속 매각을 반대했던 대선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며 "농어촌버스업계는 지역민과 함께 금호타이어 더블스타 매각 저지를 위해 거리로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호타이어 퇴직자 모임인 '금호타이어를 사랑하는 모임'도 성명을 내고 "산업은행은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매각 절차를 강행해왔고 치졸한 자금 압박과 경영권 해임 등 상식 밖의 갑질을 자행해왔다"며 "국책은행 본분을 저버린 산업은행은 더는 매각을 주도하고 진행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모임은 "금호타이어 매각은 호남의 압도적 지지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지역민의 바람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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