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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TUV 라인란드 코리아, SASO 에너지 효율 시험소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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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TUV 라인란드 코리아(대표 카스텐 리네만)는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너지 효율 시험소가 상업용 대용량 에어컨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 SASO로부터 에너지 효율 시험소로 추가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특정 제품에 대해 에너지 효율 시험을 요구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새로운 SASO 2874:2016 표준이 시행됨에 따라 상업용 대용량 에어컨도 강제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TUV 라인란드는 지난 2014년 9월, SASO 2663, SASO 2682, SASO 2681, SASO 2763 표준에 대한 EER(Energy Efficiency Ratio) 승인 시험소로 이미 등록이 됐으며, 이번에 유니터리, VRF 멀티 스플릿, 멀티스플릿 에어컨 및 수열원 히트펌프 등에 대한 SASO 2874:2016 시험 범위를 추가 등록했다.

SASO 2874:2016은 미국 표준 및 냉동공조 협회 성능 규정인 ANSI/AHRI 210/240, ANSI/AHRI 340/360, ANSI/AHRI 1230 또는 국제표준규격인 ISO 13256-1, ISO 15042 등의 범위를 포함하며, 동 시험 범위를 보유한 시험소만이 등록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걸프지역 회원국(GCC)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에어컨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SASO 적합성 인증서, 에너지 효율 등록 요구사항 외에도 G 마크 인증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는데, TUV 라인란드는 중동 걸프지역 표준화기구인 GSO로부터 지정된 시험·인증기관으로 GSO 인증 서비스도 가능하다.

TUV 라인란드 카스텐 리네만 대표이사는 "오는 9월부터 상업용 대용량 에어컨에 대한 SASO 규제가 강제화되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관련 제조사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TUV 라인란드는 사우디아라비아 SASO와 중동 GSO의 지정된 시험기관으로 국내 기업이 신속하게 중동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TUV 라인란드의 에너지 효율 시험소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SASO뿐만 아니라 독일국가인정기관인 DakkS로부터 인정받았으며 또한, 한국인정기구인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도 인정돼 있어 각 국가의 에너지 효율 적합성 시험 및 국제 표준에 따른 성능 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1872년에 설립된 TUV 라인란드는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69개국, 500여 개 지사에서 품질과 안전, 환경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으며, 국내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국제 표준과 다양한 시험 규격에 따라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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