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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총상 입은 스컬리스 하원의원 퇴원···재활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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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피격당한 스컬리스 의원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지난달 미국 의회 연례 자선 야구대회 훈련 도중 괴한의 총격으로 중상을 당했던 스티브 스컬리스(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원이 퇴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가 치료를 받아온 메드스타 병원은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총무가 전날 퇴원했으며 집중적인 재활치료에 돌입했다"며 "그의 상태는 호전됐으며 재활치료가 끝나는 데로 의회로 돌아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 하원 서열 3위인 스컬리스는 지난달 14일 오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야구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연습을 하던 중 반(反) 트럼프주의자로 알려진 제임스 T. 호지킨슨이 쏜 총에 맞았다. 호지킨슨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당시 총격사건으로 스컬리스 하원의원 외에 의회 경찰관 2명을 포함해 또 다른 4명이 부상했다. 스컬리스는 괴한의 총격으로 엉덩이에 부상을 당했으며 병원에 도착했을 때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스컬리스는 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5일 총상 부위에서 감염이 발견돼 다시 중환자실로 이송되기도 했다. 동료 의원들은 스컬리스의 퇴원을 반겼다.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내 친구가 좋은 소식을 보냈다"라며 "재활을 마칠 때까지 그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톰 에머(공화·미네소타) 하원의원도 트위터에 "그가 빠르게 회복했다. 친구를 빨리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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