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문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에서 카타르 국영 언론 알자지라 지부를 몰아내겠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알자지라가 템플마운트에서의 폭력 사태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루살렘 주재 알자지라 지부를 폐쇄할 것을 법 집행 기관에 수차례 요청했었다"며 "(현행)법으로 불가능하다면 알자지라를 이스라엘에서 몰아내기 위한 새로운 법 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자지라는 최근 이스라엘 동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갈등을 보도하면서 이스라엘 군 장교가 시위에 나선 팔레스타인인을 무릎꿇게 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또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의 비폭력 시위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알자지라는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바레인 등 4개국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이들 역시 알자자리가 테러를 선동하고 극단주의를 조장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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