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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샤오미 44달러짜리 AI 스피커 출시…에코·홈팟에 대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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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가 44달러짜리의 인공지능 AI 스피커를 출시했습니다.

샤오미는 아마존의 에코, 애플의 홈팟에 대항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스피커 '미'AI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중국 국내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샤오미는 8월부터 중국에서 1천명의 사용자를 선정해 1위안을 받는 조건으로 미 AI를 제공해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베타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미 AI의 판매가격은 299위안, 44달러로 350달러 정도인 애플의 홈팟과 180달러 정도인 아마존의 에코에 비해 아주 낮습니다.

미 AI 스피커는 직사각형 박스와 유사한 형태며 색상은 흰색 한 가지만 제공됩니다.

모두 6개의 마이크를 내장해 사용자가 어느 방향에 있던 음성 명령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샤오미에 따르면 미 MI는 사용자가 요구하는 음악과 라디오 방송을 들려줄 뿐 아니라 날씨와 뉴스 등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비서 역할도 담당합니다.

사용자는 아마존의 알렉사처럼 자주 음성 명령을 내려 미 AI 스피커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지난해 4분기의 인공지능 스피커 출하 대수는 600%가 늘어난 420만대로 확대됐고 아마존이 8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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