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아마존의 에코, 애플의 홈팟에 대항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스피커 '미'AI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중국 국내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샤오미는 8월부터 중국에서 1천명의 사용자를 선정해 1위안을 받는 조건으로 미 AI를 제공해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베타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미 AI의 판매가격은 299위안, 44달러로 350달러 정도인 애플의 홈팟과 180달러 정도인 아마존의 에코에 비해 아주 낮습니다.
미 AI 스피커는 직사각형 박스와 유사한 형태며 색상은 흰색 한 가지만 제공됩니다.
모두 6개의 마이크를 내장해 사용자가 어느 방향에 있던 음성 명령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샤오미에 따르면 미 MI는 사용자가 요구하는 음악과 라디오 방송을 들려줄 뿐 아니라 날씨와 뉴스 등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비서 역할도 담당합니다.
사용자는 아마존의 알렉사처럼 자주 음성 명령을 내려 미 AI 스피커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지난해 4분기의 인공지능 스피커 출하 대수는 600%가 늘어난 420만대로 확대됐고 아마존이 8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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