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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삼성전자, 상반기 시설투자 22.5조원 집행…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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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세계 IT업계 양대 산맥인 애플과 인텔을 모두 앞지르며 글로벌 IT업계 왕좌 자리에 올랐다. 2017.7.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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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22조5000억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분기에는 시설투자로 12조7000억원이 집행됐다. 이가운데 반도체에 7조5000억원, 디스플레이에 4조5000억원이 투자됐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시설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투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사장단 인사와 최종 투자규모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중 메모리의 경우 V(3차원)낸드플래시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평택 단지의 생산량 확대와 평면 낸드를 V낸드로 전환하는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DS부문 시스템LSI는 D램을 생산하는 화성 11라인 일부를 이미지센서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는 투자가 진행된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는 10나노 신규 라인 증설이 진행 중이다.

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량 확대에 투자가 이뤄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25조5000억원을 집행했다. 이가운데 반도체 투자가 13조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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