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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폭행이다. 조금만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짜증을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가족, 애인, 친구, 모르는 사람, 애완견 등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는 운전 중에도 화를 참지 못하고 보복운전을 한다. 양측 얘기를 들어보면 대화 도중 사소한 몇 마디에 화가 나 주먹을 휘두른 경우가 많다. 편의점에서 술을 먹던 중 시끄럽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폭행하는 경우도 있고, 우회도로가 있는데도 이삿짐 차량이 길을 막고 있다며 경적을 울리는 경우, 상대방이 양보하지 않아 화가 나 차량을 가로 막고 쌍방 폭행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음주운전이다. 음주운전은 당신의 생명 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앗아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범죄다. 늦은 밤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술에 취해 신호대기 중 차량에서 잠든 운전자가 있거나, 음주운전으로 주차차량을 충격 후 그대로 자신의 차량에서 잠이 들어 발견되는 운전자도 있다.
술에 취하면, 경찰관의 통제에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특히 애를 많이 먹는다. 심지어 지구대 내에서까지 고성을 지르고 삿대질에 욕을 하는 사람도 있다. 여름 더위의 분노를 일선 경찰관들이 짊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관들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아래 현장에 출동한다. 오늘 하루는 별일 없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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