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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로맨스 스캠' 국내 총책 외국인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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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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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대장 이성선)에서는, 지난 18일 SNS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 이성을 가장해 친밀감을 쌓은 후 통관비 등 명목으로 돈을 송금 받아 편취하는 일명 '로맨스 스캠' A(42ㆍ외국인)씨 등 2명을 검거, 1명을 구속했다.

로맨스 스캠은 연인들 사이의 로맨스 또는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알리며 피해자에게 친밀감을 유도해 사기 범행이다.

이들은 2009년 단기방문 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불법체류중인 나이지리아 국적 외국인인 자들로, 해외 공범(유인책)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또는 시리아 파병 미국 군인, 또는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이성의 외국인을 사칭해 피해자와 친밀감을 쌓은 후 전리품, 상속금인 달러를 보관상 문제 등을 이유로 보낼 테니 잘 보관해 달라고 부탁하면, 한국 총책 A씨 등 2명들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이 달러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가지고 입국한 외교관, 또는 세관원, 배송업체 직원이라며 통관비, 관세, 배송비 등 명목으로 돈을 요구해, 41명으로부터 6억4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피해자들은 20대부터 70대 까지 연령이 다양하고, 적게는 200만원부터 최고 1억300만원까지 이들에게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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