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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경제계 "새정부 경제정책, 저성장·양극화에 적절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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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에 솔선"

전경련 "경제 활력 찾는데 도움될 것"

경총 "경제 패러다임, 일자리로 전환"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경제계는 25일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저성장·양극화 해결에 적절한 처방이라고 평가하고,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된 뒤 성명을 내고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인 저성장·양극화 문제의 동시 해결을 위한 정책 처방을 잘 제시했다”면서 “특히 하반기 적극적 재정집행이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의는 또 “경제계는 도전과 혁신의 신(新)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과 일자리 창출에 솔선하겠다”며 “경제 회복의 온기가 경제·사회 전반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혁신을 통한 성장을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과도한 규제와 경쟁제한적 제도를 혁신키로 한 것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배상근 전경련 총괄전무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경제계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혁신의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저성장·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중심의 경제를 이뤄내자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했다.

이어 “그동안 경영계는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제 운영과 이를 위해 노동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며 “경영계는 정부가 적극적 노동정책 등 일자리 중심 경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힌 만큼, 구체적인 실행 과정에서 노·사·정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 산업현장의 혼란과 갈등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

그러면서 경총은 “정부는 이번 경제정책 방향에서 밝힌 고용영향평가 강화, 신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조성 등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정책들을 조속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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