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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헬스클럽 운영중단 전날까지 회원모집해 수백명 피해···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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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 무안의 한 대형 헬스클럽이 운영 중단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회원 수백 명을 모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24일 대형 헬스클럽이 운영을 중단한 상태에서도 회원을 모집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장은 지난 23일 1명이 접수한데 이어 이날에는 40여명이 경찰서를 찾아와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이들은 "헬스클럽이 지난 14일 운영을 중단했음에도 '전기 공사 문제로 금일 휴관한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회원들에게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원 모집은 운영 중단 전날까지 이뤄졌으며 70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40여명의 피해액은 1000여만 원 정도이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추가 고소장을 받아 헬스클럽에 대해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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