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지정된 송산2-1구역
日 니타젤라틴사 3천만불 투자
美·佛 기업서도 러브콜 잇따라
김홍장 당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레이먼드 머즈 일본 니타젤라틴 대표, 김경림 삼미산업 대표(왼쪽부터)가 24일 오전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일본 니타젤라틴사(社)가 투자하는 삼미산업이 올해 지정된 당진시 송산2-1 외국인투자지역(지정면적 16만5309㎡)의 첫 번째 유치기업이 됐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24일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지사와 김홍장 시장, 삼미산업 김경림 사장, 일본 니타젤라틴사(社)의 젤라틴 레이몬드 머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00만 불(약 336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일본 합작회사인 삼미산업은 송산2-1 외투지역에 2만4684.1㎡의 면적에 식용과 제약용으로 쓰이는 젤라틴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니타사는 과자류나 쿠키류에 들어가는 가공식품을 만드는 업체로, 1918년 설립,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연매출 3680억 원, 종업원 수 1200명에 달하는 젤라틴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에 앞서 이달 6일 베이징리어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지난 2015년 지정된 송산2산단 외국인투자지역(지정면적 13만4023㎡)에 대한 기업유치를 사실상 마무리 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삼미산업 투자유치로 송산2-1 외투지역에 대한 기업유치도 본격화 되면서 이곳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투자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시에 따르면 삼미산업 외에도 미국과 프랑스 국적의 기업들도 송산2-1 외투지역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깝고 편리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당진의 매력은 세계에서도 통하고 있다"며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고용창출로 이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시에서는 기업유치와 유치기업의 투자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석 기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