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찾는 관광객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131만6704명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

최다 방문지 '의림지' 꼽아

온·오프라인 홍보 등 성과

올들어 상반기동안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충북 제천 의림지 전경.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올해 충북 제천시 주요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제천을 찾은 방문객 수는 131만 6704명으로 지난해 95만 813명보다 38%증가한 36만 5891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 방문객수는 1월~3월은 33만 7559명, 4월은 34만 4547명, 5월은 38만 597명, 6월에 25만 4001명의 관광객이 제천을 다녀간 가운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의림지에 이어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순이다.

올해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은 제천방문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의림지 수리공원 및 삼한의 초록길 등 관광인프라 개선, 청풍문화재단지 등 주요 관광지에서의 각종 문화공연, 번지점프, 산악체험 서바이벌 게임, 카누카약 체험 등 익스트림 관광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청풍호그린케이블카 준공, 의림지역사박물관개관, 청풍호 권역의 금수산한방힐링테마공원 등 관광인프라까지 조성되면 많은 관광객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장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