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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물폭탄’ 인천 이틀째 호우…시간당 최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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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점차 그쳐…최대 80㎜ 내릴 수 있어 ‘주의’

뉴스1

23일 인천 남구의 한 상가 건물에 물이 넘쳐 흐르고 있다. (독자제공) 2017.7.2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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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집중호우가 쏟아진 인천 지역에 이틀째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인천 지역은 오후 4시 현재 왕산 51㎜, 무의도 40.5㎜, 송도 30㎜, 인천공항 27.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전 10∼11시 영종도 왕산과 송도에는 각각 시간당 24㎜와 20㎜의 비가 내렸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이후부터 인천 지역은 빗줄기가 점차 약해져 10∼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천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날보다 약한 비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다 그치겠다”며 “최대 80㎜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저지대 지역 등은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23일 인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돼 남구·동구 110.5㎜, 남동구 110㎜, 부평구 92㎜ 등 폭우가 내려 시내 저지대 지역 주택과 도로 등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집중호우로 반지하에 살던 96세 치매 노인이 숨졌고,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공사장에 물이 갑자기 불어나 작업자 7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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