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퇴역함 '서울함' 망원한강공원 정박 …10월 공개 예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인근에서 서울시 공무원들이 예인선을 이용해 한강 모래턱에 걸렸던 해군 퇴역함정 서울함(1900t급)을 예인하고 있다. 2017.7.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는 한강 함상공원 조성에 쓰일 1900톤급 퇴역함정 '서울함'이 서울 망원한강공원에 정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함은 한강 수위가 높아지는 대사리기간인 이날 오전 9시30분쯤 행주대교 상류 700m 지점을 출발해 오전 11시50분 망원한강공원 물 위에 도착했다.

서울시는 행주대교에서 마곡대교까지 수심이 얕아 안전을 위해 2노트로 속도를 낮춰 운항했으며 이 구간을 지난 후 5노트로 높여 2시간20분 만에 망원한강공원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서울함을 비롯해 고속정 1척, 잠수함 1척 등 퇴역함정 3척을 해군본부로부터 무상 대여받아 전시·체험형 ‘함상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속정과 잠수함은 마산조선소에서 바지선에 실려 8월20일 출발해 24일쯤 망원한강공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함상공원은 10월 개장이 목표다.

서울함은 애초 대사리기간인 6월말 망원한강공원에 정박할 예정이었다. 27일 한강 아라뱃길에서 나와 항로가 꺾이는 지점에서 예인작업이 순조롭지 않은 사이 한강 수위가 낮아져 행주대교 부근에 정박 대기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함의 상태에는 이상이 없으며 함상공원 조성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nevermind@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