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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지난 4일에 이어 7월 총 2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B737-800 20대, B777-200ER 4대로 총 2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24호기는 등록절차를 마친 후 7월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어 첫 비행을 시작했다.
이달 도입된 2대의 항공기는 김포~제주 노선에 우선 투입 후 여름 성수기 증편 노선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22일부터 인천~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노선은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인천~다낭은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각각 증편했다.
진에어는 B737-800 기종과 더불어 국내 LCC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B737-800 항공기는 여름 성수기 증편 노선에 투입하고, B777-200ER 항공기는 수요가 높은 중단거리 및 장거리 노선에 전략적으로 투입해 기재 효율성을 높인다. 무엇보다 진에어는 B777-200ER 기재로 하와이, 호주 케언스 등 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 LCC와 차별화된 기재 운용 및 노선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보유 항공기는 24대지만 B737-800 대비 2배 이상의 좌석수를 갖는 B777-200ER(393석 규모)을 통해 B737-800 항공기 28대를 운용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며 "효율적인 기재 운용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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