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회의장단에 안보 브리핑.."안보에 여야 따로 없어"

24일 정세균 의장…25일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 예정

서훈 원장 “각당 지도부에도 수시로 안보정세 설명”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가정보원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최근 북한 주요동향을 주제로 ‘안보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안보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국회와 정보공유를 잘 해달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안보현안을 설명해 안보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다.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주요동향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요 △북한 사이버위협 및 대비태세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안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국정원은 23일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에게도 별도 안보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훈 원장은 이와 관련, “국가안보에 대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국회 정보위원회뿐만 아니라 국회의장단과 각당 지도부에도 수시로 안보정세를 설명할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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