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김지형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장은 누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지형 위원장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59)는 대법관을 지낸 정통 법조인이다.

김 위원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고,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시 21회로 법관을 시작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사법연수원 연구법관, 대법관을 역임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삼성전자 반도체질환 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노동법과 산업재해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관 시절에는 김영란 전 대법관 등과 함께 '독수리 오형제'로 불리며 사회적 약자 편에 선 판결을 많이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등 4개 분야에서 선정된 8명의 위원들과 함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이날 오후 4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위촉장을 받자마자 첫 회의를 열어 90일 간 활동할 예정이다.

공론화위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할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하게 된다. 배심원단은 공사를 영구 중단할지, 아니면 재개할지 10월 중순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