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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경북관광공사, 느림의 미학과 여행의 추억을 배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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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노컷뉴스

(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 이용객이 1만 6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보문 호반광장에 설치한 느린우체통은 공사에서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이며, 매년 6월 말, 12월 말 두 차례 발송한다.

올해 6월 30일자로 발송된 우편물은 총 8천423통으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5.6배(1천500통) 증가하는 등 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일본, 홍콩, 캐나다, 영국 등)로 200여통이 발송됐다.

이용객 증가한 요인으로는 엽서보관함, 디자인 다변화로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춘 지속적인 관광환경개선의 결과로 풀이된다.

느린우체통은 경북관광공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엽서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발송도 가능하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한 더욱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관광환경 개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관광공사는 느린우체통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매월 음력 보름 보문호반길을 한 바퀴 걸으며 미션수행, 공연감상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보름애(愛)는 보문애(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보문호반길 음악방송, 매주 토요일 저녁 열리는 보문수상공연장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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