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하동군수가 24일 화개면 목통마을에서 탄소없는 마을 선포 2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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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하동군이 조성 중인 지리산 일원의 탄소없는 마을 벨트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동군은 24일 탄소없는 마을로 지정된 화개면 목통마을에서 탄소없는 마을 선포 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화개면 범왕마을과 오송마을이 제4·5호 탄소없는 마을로 추가 지정됐다.
이에따라 지리산 일원의 탄소없는 마을은 기존 목통·의신·단천마을과 함께 5개 마을로 늘어났다.
군은 화개면과 악양면·청암면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권역 10개 마을을 목표로 탄소없는 마을 벨트화 구축을 추진 중이다.
탄소없는 마을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신재생 로컬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여건 조성하고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수익창출 모델로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2015년 6월 목통마을을 국내 육지 최초의 탄소없는 마을로 지정하고 물레방앗간 복원,소수력·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또 탄소없는 마을 영상물 제작, 탄소 배출지수 개발, 보부상길 조성, 관광상품 부자여행 운영, 100세 건강진단사업,계절별 음식개발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호 마을로 지정된 의신마을은 지난달 30일 지리산 공기캔공장을 비롯해 지리산 역사관을 개관하고 태양광·소풍력·미니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3호 마을인 단천마을에는 상하수도, 마을안길,지붕개량 등의 기반시설과 소풍력, 미니수력, 작은 도서관 태양광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탄소없는 마을 선포 2년 만에 화개골 5개 마을이 탄소없는 마을로 지정됨으로써 화개~악양~청암면으로 이어지는 청정 지리산 일원의 탄소없는 마을 벨트화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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