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조선, 작은 것들의 소란스러운 역사'를 대주제로, 인물ㆍ생활ㆍ심리ㆍ미술의 4개 소주제를 통해 새로운 관점의 조선사를 접해 보는 역사 인문학 강연이다.
8월은 심리ㆍ역사가 결합된 3주제 '왕의 심리로 읽는 조선 역사' 강연이 진행된다. 필명 '누다심(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심리학을 꿈꾸는 이)'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심리학 칼럼니스트 강현식이 연단에 나선다.
강 씨는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후 고려대학교 임상 및 상담심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누다심의 심리학 블로그'(살림, 2007),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살림, 2008), '심리학으로 보는 로마인 이야기'(살림, 2011), '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한빛비즈, 2014) 등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드는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아빠 양육 1, 2'를 펴내며 아빠들의 육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번 강연은 8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8월 16일만 수요일 진행) 오전 10시부터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각 회차별 강연 주제는 다음과 같다. 조선의 건국자는 누구? 태조와 태종(1강), 연산군을 둘러싼 파워게임(2강), 방계승통의 시작, 선조와 광해군(3강), 조선 최고의 권력자, 숙종(4강), 억울함과 그림자, 영조와 사도세자(5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왕의 주변 인물, 가정사, 시대 배경 등을 살펴보며 조선 왕들의 심리 상태를 추리해보고, 이것이 역사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왕들의 사례를 통해 오늘날의 우리가 주변인과의 관계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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