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된 학교운동장…'성북문화바캉스' 즐겨요

지난해 8월 열린 성북문화바캉스 전경(성북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와 성북문화재단은 학교에서 펼쳐지는 여름 물놀이 ‘제3회 성북문화바캉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북문화바캉스는 학교 안에 안전한 워터파크를 만들어 휴가를 떠나지 못한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도 피서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학교 운동장 워터파크는 두 번에 나눠 개장한다. 1차는 28 ~ 29일 숭덕초등학교에서, 8월 4 ~ 5일에는 숭인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풀장 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한다.

유아풀장을 비롯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20m×20m 사이즈의 대형풀장, 4m높이의 물풀 슬라이드가 준비된다. 예술가들의 거리공연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방학기간 빈 운동장을 활용해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를 만들어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아동의 여가와 문화생활이 차별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북문화바캉스는 무료이며 수용모 또는 모자를 반드시 써야 풀장에 입장할 수 있다. 문의는 성북문화재단 (02)6906-9271.
nevermind@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