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수박 1통에 2만5천원…양구 수박 올해 최고 경매가 기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구=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양구에서 생산된 수박이 올해 처음 수도권에 출하됐다.

연합뉴스

양구 수박 올해 첫 출하



양구군 수박 농가는 2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과 강서 도매시장, 구리 농협 도매시장 등 3곳에 수박 110t을 출하했다.

이날 출하한 수박은 당도 13∼14브릭스, 무게 12㎏의 최상품이다.

양구 수박의 최고 경매가격은 2만5천 원으로 올해 들어 진행된 경매 중 가장 높다.

이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보다는 평균 7천∼8천원 높은 수준이다.

올해 양구에서는 280여 농가가 130㏊에서 수박 7천여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

양구 수박은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과일 상인들로부터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수박을 생산하고자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하고, 매년 농업인 교육을 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자 올해는 공동 선별시설을 두 배로 증설했다"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