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속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났다 귀국한 김학철(충주1) 충북도의회 의원이 2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후 레밍발언에 관련해 해명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민을 레밍(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비유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2017.7.2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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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해외연수와 레밍 발언으로 지탄을 받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SNS에 죽음을 암시하는 듯 한 글을 남겨 경찰이 신변을 확인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충북경찰청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6분께 김 의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그의 자살 의심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충주시 용산동 김 의원의 집을 찾아 그의 신변을 확인했으며, 당시 김 의원은 집에 노모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 확인 결과, 김 의원이 자택에 있었고 아무 일 없이 무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철수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사람은 죽기 전에 말이 착해진다고 하는데…(중략)… 명 짧은 놈 우리 아버지보다는 5년을 더 살았습니다. 무수한 욕과 비난을 얻어먹었으니 더 살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글을 남겼다.
sedam_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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