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추미애 "野, 추경에 담긴 절박한 열망 외면…국민께 심려끼친점 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지난 22일 여야는 본회의를 열고 11조3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출장 등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본회의 개회, 안건 표결 정족수가 어려워진 상황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추미애 당대표는 "본의 아니게 지지자와 당원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당대표로서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번 추경의 취지는 양극화로 국민 대다수가 고통 받는 최악의 경기상황에서 공공일자리를 만들어 숨통을 틔우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야당의 반대로 공공일자리의 핵심인 중앙직 공무원 일자리는 사실상 반토막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표결 약속을 깨버린 행위는 의회 운영의 신뢰를 깨버린 중대한 행위"라며 "그렇다고 우리 당의 느슨한 행태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당 역시 의회 운영의 가장 기본적인 정족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아야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집권 이후 우리 스스로를 먼저 돌아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