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15.1% 증가…김 수출이 견인
김 양식장에서 물김을 채취하는 모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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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지역 수산물 수출액이 김 수출 증가에 힘입어 1억3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900만달러보다 15.1%가 증가했으며 수출 품목 가운데 김은 5100만달러로 지난해(4200만 달러)보다 19.6%가 늘었다.
상위 5개 수출 상대국의 수출실적은 일본 5500만달러(54%), 중국 1600만달러(16%), 미국 1600만달러(16%), 대만 400만달러(4%), 태국 300만달러(3%) 순이다.
주요 품목별 수출액 실적은 김에 이어 전복 1800만달러, 미역 1200만달러, 톳 800만달러 순이었다.
일본으로 수출은 엔화 강세와 수산물 소비가 회복되면서 전복이 1700만달러로 11%, 미역이 800만달러로 24%가 각각 늘었다.
중국은 김 작황 부진으로 우리나라 김 수요가 늘어 1100만 달러로 무려 174%나 증가했다.
하지만 전복 수출은 지난해 중국 내 전복 생산 부진으로 한국산 전복 수요가 많았으나, 최근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10만달러 수출로 지난해(170만달러)보다 94%나 줄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적인 비관세장벽 강화 추세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서도 전남 수산물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수산물 수출기업 육성 강화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상승세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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